결승마다 승부차기… 피 말린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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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마다 승부차기… 피 말린 혈투

전국 108개팀 열띤 경합… 대전 66개팀 최다 출전 화려한 기술로 경기장 달궈… 입상 9개팀에 장학금 지급

  • 승인 2011-11-13 18:02
  • 신문게재 2011-11-14 12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 제5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풋살대회가 13일 대전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려 청소년부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치열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민희 기자
▲ 제5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풋살대회가 13일 대전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려 청소년부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치열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민희 기자
제5회 대전동구청장배 풋살대회가 유소년 24개 팀과 청소년부 36개팀, 20대부 48개 팀 등 모두 108개 팀이 경합을 벌인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도일보와 대전시 동구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참가팀과 향상된 기량이 돋보였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풋살팀이 참가했는데 지역별로는 대전이 66개 팀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권이 14개 팀, 충청권이 13개 팀, 전라권이 7개 팀, 경상권이 5개 팀으로 뒤를 이었다.

참가 선수들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치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20대부와 청소년부 결승전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20대부 우승은 유소년 축구클럽 지도자들이 주축을 이룬 '끝나고 밥'팀이 차지했다. 막판 대역전극을 노렸던 '레전드원'팀은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범해 준우승에 그쳤다. 엔젤UTD팀은 3위를 차지했으며, 모비스팀은 스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는 중학교 동창들이 팀을 꾸린 가양 FC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CSTD'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CSTD'팀은 승부차기에서 한 점 차로 아쉬운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FC혁돌이'팀은 3위를 차지했으며, 'Y리그-1'팀은 스타상을 받았다.

유소년부에서는 '문지초-A'팀이 '김광선 축구교실' 팀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JS사커클럽-A'팀은 3위에 그쳤으며, '보성유소년-B'팀은 스타상을 수상했다.

입상팀에는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됐으며, 20대부는 순위별로 7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장학금이, 청소년부는 순위별로 50만원, 30만원, 20만원, 유소년부는 순위별로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대회 관계자는 “전국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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