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역대에 따르면 올해부터 수시 미등록 충원 기간이 설정된 만큼 신입생 충원율을 높여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모집인원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대전대는 교내장학금 46종과 교외장학금 21종 등 총 67종의 장학금을 확보, 전체 재학생의 30% 이상이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다. 수시 2차 모집에서도 성적 우수자, 특기자, 지역 고교 출신자 등에 대해 등록금 30%의 면제 혜택을 줄 계획이며, 전문계고교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입학금 면제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목원대도 단대별 수석합격자에 대해 1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며, 실기장학금, 토익우수장학금, 신입생 특별장학금, 학업보조장학금 등을 부여한다. 또 최초합격자에 대해서는 인문·사회계열은 등록금 80만원을, 이공계열·영화영상학부는 100만원을 면제한다.
배재대는 공공행정학과의 신입생 전원에게는 등록금(입학금+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중부대는 최초등록자 전원에게 학업장려장학금 60만원을 지급하며, 희망자에 한해서 전원 기숙사도 수용할 예정이다.
건양대는 수시 최초합격자와 자매고교 출신자 합격자에게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전체 수석자 및 입학성적우수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면제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등록금을 20~40%, 차상위계층자에게는 50만~100만원 등이 지급된다.
지역대 관계자는 “미등록 충원 기간이 설정된 이상 수시 모집에서 최대한 합격생을 끌어 모아 충원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최초 합격자 등 많은 합격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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