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광천토굴새우젓 서울서 '불티'

  • 전국
  • 홍성군

홍성 광천토굴새우젓 서울서 '불티'

3일간 축제장터서 2억7천만원 매출 올려… 내포천애 농특산품도 인기

  • 승인 2011-11-13 13:59
  • 신문게재 2011-11-14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들이 수도권에서 열리는 각종 직거래장터를 통해 연이은 대박행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시 마포구에서 개최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광천토굴새젓영어조합법인(조합장 신경진)과 광천토굴새우젓 전통시장영어조합법인(조합법인 신동규)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 결과 약 2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천토굴새우젓의 이번 판매 성과는 전국의 새우젓 상품이 총망라된 축제현장에서 올린 매출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고, 광천토굴새우젓의 전국적 명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시켜 줬다.

또한 홍성군은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청담역, 대림역 등 지하철 역사에서 58회에 걸쳐 직거래장터를 운영한 것을 비롯해 서울역, 청계광장, 강남터미널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총 70여 회에 걸쳐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면서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직거래장터에서는 홍성군 농특산품의 공동브랜드인 '내포천애'를 앞세워 광천김, 토굴새우젓, 계란, 고추, 쌀, 콩, 토마토 등 각종 유기농 채소는 물론 쌀국수, 쌀떡국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유통마진을 절감해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의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성공적인 직거래장터 운영실적을 올린 것에 대해 '홍성군 직거래 영농단'이 꾸준하게 각종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점과 홍성군이 인증한 '내포천애' 상품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군은 서울 동작구, 인천 연수구, 부천시 등 김장철맞이 직거래 장터에도 참여해 각종 젓갈류와 바닷물 절임배추 등을 집중 홍보·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