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시 마포구에서 개최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광천토굴새젓영어조합법인(조합장 신경진)과 광천토굴새우젓 전통시장영어조합법인(조합법인 신동규)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 결과 약 2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천토굴새우젓의 이번 판매 성과는 전국의 새우젓 상품이 총망라된 축제현장에서 올린 매출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고, 광천토굴새우젓의 전국적 명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시켜 줬다.
또한 홍성군은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청담역, 대림역 등 지하철 역사에서 58회에 걸쳐 직거래장터를 운영한 것을 비롯해 서울역, 청계광장, 강남터미널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총 70여 회에 걸쳐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면서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직거래장터에서는 홍성군 농특산품의 공동브랜드인 '내포천애'를 앞세워 광천김, 토굴새우젓, 계란, 고추, 쌀, 콩, 토마토 등 각종 유기농 채소는 물론 쌀국수, 쌀떡국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유통마진을 절감해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의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성공적인 직거래장터 운영실적을 올린 것에 대해 '홍성군 직거래 영농단'이 꾸준하게 각종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점과 홍성군이 인증한 '내포천애' 상품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군은 서울 동작구, 인천 연수구, 부천시 등 김장철맞이 직거래 장터에도 참여해 각종 젓갈류와 바닷물 절임배추 등을 집중 홍보·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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