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와 신한정밀공업(주)의 신·증설 투자 및 투자지원 협약식이 10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있었다.김상구 기자 ttiger39@ |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신한정밀공업(주)이 대전에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대전시는 1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과 오세덕 신한정밀공업(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특구 내 '신한정밀공업(주) 신·증설 투자 및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정밀공업(주)은 자동차용 샤프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대전 유성에 본사가 있으며, 국내(충북 음성공장)와 해외(중국 위해 1·2공장)에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기업은 신제품 출시와 향후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공장라인의 증축은 물론, 우수인력 확보 및 원활한 물류 이동, 본사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신한정밀공업(주)은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을 대덕특구 내에 건립해 지역의 우수인재를 우선 채용,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전시는 신한정밀공업(주)의 조속한 생산시설 건립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행정지원 등에 적극 나서게 된다. 또 대덕특구의 첨단과학 인프라 확충 및 활용을 통해 세계속의 자동차 부품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데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염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및 (주)트루윈 등 자동차 관련 기업의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등을 유치함과 동시에, 이번에 신한정밀공업(주)의 신·증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전지역의 취약한 제조업 기반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대전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신한정밀공업(주)의 선진 기술력이 접목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성장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 대표이사는 “대전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 인프라를 갖춘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며, 본사가 대전에 소재하고 있어 대전지역에 공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전의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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