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제일 먼저 분양에 나선 금성백조주택의 도안 7블록은 청약 1순위 마감에 이어 계약률 100%라고 홍보했다. 이어 분양에 나섰던 호반건설의 도안 2블록도 계약률 100%, 저층까지 모두 계약됐다는 게 건설사 측의 설명이다. 동시에 세 단지가 청약에 나선 도안 15, 17-1, 18블록 등도 계약률 80% 이상을 넘어섰다고 건설사 측은 밝히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도안 15블록은 초기청약률 계약에서 72%를 넘어섰고 잔여세대 계약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으며 계약률 8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의 도안 17-1블록도 80%를 넘어섰고 잔여세대 등을 포함해 84%에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우미건설의 도안 18블록도 청약 초기계약률, 잔여세대 계약을 포함해 80%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하반기 분양에 나선 단지 모두 청약이 순위 내 마감되면서 계약률도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건설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기 청약에 이은 계약률이 80%를 넘어선 것은 건설사 측 입장에서는 성공분양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잔여세대 등 계약까지 마무리되면 저층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상당히 높은 계약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계약률이 공개되지 않은 도안 5블록은 다음달 5~7일 계약을 체결하며 도안 17-2블록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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