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10일 국가교통위원회와 행복도시 건설 추진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대책 수립 이후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세종시 조기 활성화 및 미비점 보완 차원에서 추진됐다. 주요 변경안을 보면, 우선 세종시에 새로이 포함되는 청원군 부용면의 발전을 도모했다.
총사업비 480억원 규모의 부강역 연결도로(왕복 4차선)를 신설한다.
교량 350m를 포함한 1.51㎞ 구간으로, 세종시 및 인근 도시간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청원IC 연결도로 확장(왕복 6차선) 및 청주 연결도로 신설(왕복 4차선) 사업은 완공시기를 2017년에서 2015년으로 앞당겼다.
조치원 연결도로 확장(왕복 6차선) 및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신설(왕복 4차선) 사업도 2017년까지 조기 완공키로 했다.
또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사업의 경우, 동 구간에 BRT신설 등 새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완공시기를 2014년으로 1년 늦췄다.
반면 오송~청주 연결도로 확장사업(왕복 6차로)은 사업추진 지연으로 당초 2013년에서 2017년 완공으로 변화됐다. 이밖에 오송역 연결도로(왕복 6차선)와 정안IC 연결도로(왕복 4차선) 신설시기는 각각 2012년으로 조정했다.
대중교통중심도로(BRT) 개선도 이뤄졌다. 2015년까지 노선계획이 당초 세종시~반석역에서 세종시~반석역~유성버스터미널로 확장됐다. 2013년까지는 오송역~세종시~외삼동 구간으로 운영된다. 고속 및 시외버스 등과 연계성 강화 차원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이번 개선책에 따라 각종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나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세종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곧 세종시의 조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연기=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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