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주변지역 개발제약 '공동 대응'

보령시(보령댐) 등 전국 19개 시·군·구청장 협의회 창립총회 가져

댐 주변지역 개발의 제약을 공동 대응하고 댐지역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전국단위 협의회를 결성하여 법령 개정의 건의와 지원금 상향등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10일 안동시청에서 19개 시군구청장들이 한데모여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에 창립된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는 다목적 댐으로 보령시(보령댐), 대덕구(대청댐), 춘천시(소양강댐), 횡성군(횡성댐), 충주시(충주댐), 진안군(용담댐), 임실군(선진강댐), 부안군(부안댐), 순천시(주암댐), 장흥군(장흥댐), 안동시(안동댐, 임하댐), 진주시(남강댐), 밀양시(밀양댐), 합천군(합천댐)등 14개시군 15개 댐이고 용수조절댐으로 울주군(사연댐, 대곡댐), 광양시(수어댐), 영천시(영천댐), 청도군(운문댐)등 4개 시군 5개 댐과 홍수조절댐은 화천군(평화의댐)으로 19개 시군구 21개 댐 소재지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다.

그동안 결성계획의 입안과 건의사항 의견조회, 실무위원회 개최등 지난 6월부터 긴밀하게 협의했고 규약을 제정하여 10일 창립 총회를 갖고 건의사항과 규약에 대한 승인을 실시하게 되었다.

협의회 규약에는 댐관련 지원사업, 수질개선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정부와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요구함으로써 댐으로 인한 낙후된 지역을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의회에서 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사항으로는 ▲댐주변지역 지원 사업비를 현재 수익금 6%을 25%로 증액과, 댐용수 요금의 100분의 20에서 100분의 30으로 상향건의 ▲주변지역 범위를 댐하류 지역도 포함하여 줄것 ▲지원계획 수립시기 조정 ▲지원금 배분 상향 조정 ▲지원 사업 시행결과 제출 개선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매년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업무주관 과장급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시 업무 협의와 각종 정보 공유를 통하여 개선사항에 대한 중앙건의등 댐주변 지역이 댐으로 인하여 불이익이 없고 지원금 상향을 통한 살기좋은 지역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