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오 (주)서해토건 대표이사 |
(주)서해토건 백종오(48·사진) 대표이사는 회사운영에 대한 경영철학을 이같이 말하고 “지역적인 특성에 맞춰 많은 장비와 인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소년소녀 가장 돕기, 불우이웃 집수리 봉사와 재건축 협조 등 크고 작은 지역환원사업을 통해 지역과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기억에 남는 공사에 대해 묻자 “그동안 태안 골든베이 골프, 리조트 기계설비공사 호남석유화학 복지관 리모델링 공사, 화성동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1단지) 상수도 시설공사, 대죽폐수처리장 기계설비 공사, 서산고등학교 본관 개축 공사 기계설비공사, 당진 은주 빌딩 건축공사, 청양부엉이지구 상수도공사와 최근 수주한 당진 합덕 근린생활 시설 공사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축물 공사를 수주할때 기업의 이윤보다는 고객의 입장에 서 인허가는 물론 금융 그리고 그 사업에 대한 향후 전망을 고려해 건축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주위의 평을 받고 있다.
백 대표는 “현대 건설과 같이 일을 할 때에 청주하이닉스 반도체 제3차 증축공사 공조 설비와 대관령 알펜시아 조성사업, 하이닉스 중국공장 반도체 설비, 이천 하이닉스 5차 증축공사와 수원 라마다 호텔 신축공사 현장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는 메리어트호텔, 강남성모병원 증축공사 병원설비에서 많은 어려움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얻었던 기억이 새삼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산 등 충남 서부지역에서는 앞서가지 못하는 부분이 갈수록 발전하고, 영역이 넓어진 신 개념의 건축공사와 에너지 절약 차원의 효율적인 건축공사가 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많은 연구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백 대표는 “겉치레만 중요시 하지 않고 내실 있고,미래지향적인 공법 접목을 통한 신개념 회사를 운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대공고, 울산 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백종오 대표는 대우건설 근무, 기계설비업계에서 메이저급으로 인정을 받고있는 진호실업과 준재 이엔씨에서 총괄부서장 및 상무이사를 거치면서 리비아 뱅가지 중앙병원 건축 공사 등 대형건축물의 설비공사와 플랜트 공사를 직접 진두지휘 한 경험을 갖고 있다.
백 대표는 이처럼 지금까지 닦아온 기술력을 지방에서 한번 펼쳐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태안 한화그룹의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 공사를 하는 동안 서산·태안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기계설비 전문회사인 (주)은재이엔씨와 (주)은재건설을 창립했고, 그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종합건설사인 (주)서해토건을 인수합병하는 등 안정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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