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뭍이 되는 바위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에 붉게물든 석양이 지고 있다. |
서산시는 동북아시대 중심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고품격 농·수·축산 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문화·관광 및 생태·환경 도시 등을 건설하는데 역점을 두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0·26 재보선을 통해 당선된 이완섭 서산시장을 중심으로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시대를 새롭게 열기위해 분주하다. 역동하는 서산시의 성장동력과 가볼만한 곳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서산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파란불'=서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 서산 대산공단 전경. |
성연면 왕정리와 오사리, 일람리 일원 200만㎡에 총사업비 2조832억원이 투입되는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50대% 중반의 분양율과 80%의 공정률로 내년 완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2억 달러 투자유치를 일궈낸 108만㎡의 대산일반산업단지는 현재 1차 플랜트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2차 플랜트 증설공사인 BTX 생산시설 건설공사에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산항 화물선적 모습. |
계룡건설㈜이 1500억원을 들여 성연면 해성리 일원 82만㎡에 조성하는 서산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70%에 가까운 분양율과 50%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에쓰오일이 3조4080억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대산읍 독곶리 일원에 추진 중인 대산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지구지정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모두 마친 상태이다.
이 외에도 대산컴플렉스일반산업단지와 도시형일반산업단지 등에 대한 조성사업도 실시계획승인 및 인허가 절차를 한창 진행 중이다.
▲서산일반산업단지 분양마감 임박=서산일반산업단지 '오토폴리스'가 최근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P&S 등 대기업들과의 잇단 입주 및 투자협정 체결로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다.
▲ 대산항 화물선적 모습. |
지난 1997년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한 서산일반산업단지는 기아자동차㈜와 계룡건설산업㈜이 공동시행자로 참여, 자동차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목표로 자동차를 의미하는 '오토모빌(Automobile)'과 도시국가를 뜻하는 '폴리스(Polis)'를 합쳐 '오토폴리스(Auto-Polis)'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서산일반산업단지 '오토폴리스'는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전국적인 접근성이 양호하고 중국과 최단거리(372㎞)에 있는 국가항만 대산항도 가까워 대 중국무역에 있어서도 입지적인 장점이 있다.
현재 '오토폴리스'에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파워텍과 파텍스가 이미 공장을 가동 중에 있고 SK그룹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착공에 들어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P&S가 이곳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로 결정하고 서산시와 투자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에코미션과 ㈜듀링, 디에스㈜, 삼보산업 등도 서산일반산업단지 입주를 결정하고 공장 이전작업이 한창이다.
한편, 충남발전연구원은 서산일반산업단지가 조성 가동되면 1만2000여명의 고용창출과 150억원 상당의 지방세수 확보 등 모두 1조1000억원대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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