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 동안 도안 2블록, 5블록, 7블록, 15블록, 17-1블록, 17-2블록, 18블록 등 7개단지 8229세대가 공급됐다.
특별공급물량을 제외한 일반공급량은 7214세대가 공급돼 1만9293명이 청약접수에 나서며 평균 2.67대 1을 기록했다.
유성권역은 도안 2블록, 5블록, 7블록은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반면, 서구권역인 도안 15블록, 17-1블록, 17-2블록, 18블록 등 네 개 단지는 청약 3순위에서 마감되며 차이를 보였다.
유성권역의 도안 2블록은 800세대 모집에 5361명이 접수하며 가장 높은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청약자격이 까다로운 5블록은 538세대 모집에 3188명이 몰리며 5.92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7블록도 1008세대 모집에 2780명이 접수하며 2.75대 1을 기록했고 유성권역에서는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구권역의 도안 15블록은 1036세대 모집에 1765명이 접수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7-1블록은 1215세대 모집에 1887명이 청약해 1.55대 1의 경쟁률, 17-2블록은 948세대 모집에 1834명이 접수 1.93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18블록은 1669세대 모집에 2478명이 접수 1.48대 1의 서구권역에서 가장 낮은 평균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유성권역은 청약 1순위마감, 서구권역은 청약 3순위마감으로 차이를 보였다”며 “하지만 8000여 세대가 넘는 분양물량이 3개월동안 모두 순위 내 마감된 것은 부동산 시장 광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안지구 모든 단지가 계약률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등 하반기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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