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8일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한국건설자원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는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발표회'에 참석, 김병렬 수도과장이 수상했다.<사진>
이번 공모전은 최근 지속가능한 녹색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건설폐기물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촉진과 기후변화 및 에너지·자원 고갈 위기 극복, 선진 녹색강국 선도 등을 위해 마련됐다.
6월부터 한 달간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2차 제품 활용실적이 있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주요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전국 30개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자치단체로서는 공주시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의 수상은 한 공무원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윤도영 전 하수도 담당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마련을 위한 주요시책으로 건설폐기물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공주시 동지역 하수관거정비사업 등 4개 사업에 필요한 하수관 보호용 모래 3만2230㎥ 및 도로포장 복구용 보조기층재 4만3034㎥를 100% 설계에 반영해 사용했다. 따라서 천연골재 사용 대비 2억5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순환골재 이용 활성화로 환경보호에 기여한 점이 크게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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