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오일머니 1억달러 유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道 오일머니 1억달러 유치

안 지사, 오만 국영기업과 협약… 당진에 LNG발전소 건립

  • 승인 2011-11-08 18:43
  • 신문게재 2011-11-09 2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8일 오만 무스캇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사진 왼쪽부터> 이철환 당진군수, 안희정 충남도지사, 오만 국영공사 물함 알 자프 사장, 이완경 GS EPS사장이 당진군에 2만6500㎡규모의 LNG발전소를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8일 오만 무스캇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사진 왼쪽부터> 이철환 당진군수, 안희정 충남도지사, 오만 국영공사 물함 알 자프 사장, 이완경 GS EPS사장이 당진군에 2만6500㎡규모의 LNG발전소를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가 일본 자본에 이어 중동의 오일머니 1억달러를 유치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만 무스캇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만 국영석유공사(OOC) 물함 알-자프 사장, 이철환 당진군수, 이완경 GS EPS 사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OOC는 1억 달러를 투자해 GS EPS와 합작으로 당진국 송악면 부곡산업단지에 2만6500㎡(8000평) 규모로 LNG발전소(4호기)를 건립한다.

발전소 건립에 투입되는 비용은 OCC의 1억 달러를 포함해 한화로 6000억원에 달한다.

발전소는 내년에 착공하며 2014년부터 800의 전력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도는 이번 MOU로 15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 평균 2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C는 오만 상공부와 석유·가스부가 공동 출자한 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를 국영기업으로, 2004년 GS EPS(당시 LG Energy)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이후 2007년 3월 3000만 달러(2호기)와 1억3500만 달러(3호기)를 잇따라 투자하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OCC와 GS EPS는 앞으로 당진 부곡단지에 LNG 발전소를 6호기까지 건설하기로 했으며, 여기에 필요한 신규 투자액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고용창출은 단기적으로 250여 명, 장기적으로는 2만6000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연간 15억원의 세수가 증대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