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 선수권대회 플뢰레에 참가한 대전도시공사(감독 이영록)는 손영기가 금, 권영호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영기는 4강에서 만난 국가대표인 허준(국군체육부대)을 15-1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 팀 동료이자 국가대표인 권영호를 15-1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 대전도시공사 펜싱팀. 사진 왼쪽부터 이영록 감독, 손영기·정창영·권영호·전재권 선수, 진장옥 대전시체육회사무처장. |
개인전 1~2위를 휩쓴 대전도시공사 펜싱팀은 단체전 4강에도 진출했지만 서울 성북구청에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영록 감독은 “11일부터 13일까지 내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앞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에 감사한다”며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힘을 쏟아 우리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2012년 국가대표 선발전은 11일부터 13일까지 해남에서 열리며, 1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나서 평가전을 벌여, 최종 4명이 런던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