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장은 생활공간의 장식과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대중적인 실용화인 민화를 잘 그리는 사람을 말하며, 민화장의 예능보유자인 김 화백은 우리민족의 정서를 민화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장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특별 강연회에서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작가의 상상력으로 완성되는 민화에 대한 이론적 정의와 그 구체적 실례를 들고, 근현대에 흐르는 한국적 풍속화로서의 민화까지 민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민화의 발생에서 현재까지 형성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상상 속 꽃과 동물을 통해 표현되는 강렬한 색채와 그 상징적인 민화 외에도, 실제 근현대의 풍속을 그대로 담아내 생생하게 살아있는 민화, 풍속화를 선보였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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