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꿈·재주발휘 멍석깔아 웃음이 넘치는 학교조성”

[자율·창의 학교 특색살리기] 대전 목상초등학교 윤국진 교장

▲ 윤국진 교장

“학교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과 동시에 마음껏 뛰놀고, 끼와 꿈, 재주를 표현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어야 합니다.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참된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윤국진<사진> 대전목상초 교장의 교육철학은 '멍석교육'이다.

학교라는 공간을 멍석으로 가정했을 때 학생들이 멍석 위에서 최선을 다해 학력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역량과 끼, 재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이론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춤추고 신나게 재주를 넘으면서 하루하루가 즐거워 행복한 웃음소리가 넘쳐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윤 교장은 또 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참여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고, 학생은 이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공통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그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철학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윤 교장은 공모 교장으로 부임, 초기부터 대덕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지역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학교 안팎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행복 더 줌(The Zoom) 교육'을 통해 교육가족의 행복한 삶 실현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윤 교장은 학교의 교육·문화적 기능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역 문화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다.

또 학부모의 요구에 맞는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학생들의 특기를 키워주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윤 교장은 “'행복 더 줌(The Zoom) 교육'을 바탕으로 기초·기본교육을 충실히 다져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통성 있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 교육을 통해 멍석을 깔아주는 교사, 노래하고 신명나게 춤추는 학생, 장단을 맞춰주는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