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족통일여성대전시협의회 창립총회가 7일 자생한방병원에서 열렸다. |
통일 전반에 대한 활동과 더불어 북한이탈주민을 도와주는 여성단체인 한민족통일여성대전시협의회의 이날 창립총회에는 고정명 중앙협의회 총재, 강군옥 이사장, 김성애 대전시협의회장, 정순덕 사무국장을 비롯한 120여 명의 회원과 20여 명의 남성 고문, 6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회원으로 참석했다.
한민족통일여성대전시협의회는 설립후 통일 안보교육과 북한이탈주민들과의 통일문화축제, 단오날 맞이 행사, 명절맞이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랑나눔 실천을 하게 됐다.
협의회는 창립에 앞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효 교육지도비를 지원해 북한이탈주민 5명이 효교육지도사 자격증을 땄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후 대한적십자사 민경용 회장, 효지도사교육원 오원균 회장과 협약서를 맺으면서 한민족통일여성대전협의회의 힘찬 행보를 다짐했다.
또 그간 단체 설립에 공로가 큰 정순덕 사무국장과 북한이탈주민 등 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5개구 협의회 회장 임명과 12명의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김성애 회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통일교육과 함께 효교육 지도비를 지원하려 한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감성을 깨워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시창작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위촉은 한민족 통일여성의 동질감 형성의 계기가 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창립총회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지원 덕분에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창간호까지 발행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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