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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장애인복지관, 자격시험 합격자 4명 배출

  • 승인 2011-11-07 18:06
  • 신문게재 2011-11-08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장애를 딛고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들이 있어 화제다.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중도)은 서비스직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愛 tea 터' 사업의 일환인 바리스타 자격 과정을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 참여한 4명의 장애인이 바리스타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자로 선정돼 바리스타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이들은 커피숍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황소영(30·사진)씨는 “커피라는 한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며 “친절하고 맛있는 커피로 고객들에게 맛있는 커피와 함께 행복을 줄 수 있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중도 관장은 “전문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장애인 취업 직종의 폭을 넓혀 장애인에게 더 많은 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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