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판매위험 보장과 대출담보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통해 거래처 매출채권의 손실위험을 줄이고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도록 설계됐다.
6일 신보 충청영업본부(본부장 박재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일석e조보험 가입은 모두 46건, 보험가입금액이 1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기업이 은행에서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약정한 대출약정금액은 173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처 부실에 따른 손해가 발생한 경우, 신보가 손해액의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며,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기업은행을 통해 운전자금 대출이 가능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실질적으로 덜어준다는 게 신보의 설명이다.
충청영업본부의 올해 일석e조험 인수규모는 840억원이었지만, 중소기업 이용이 대폭 증가해 상반기에 목표치에 근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부는 인수규모를 1100억원으로 확대하고, 현재 기업은행만 가능한 매출채권보험 담보대출 은행도 다른 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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