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를 앞두고 지역 기업들의 사회봉사활동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김장·연탄 나누기 행사 등 각종 사회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
대전에서는 한라공조(주)를 비롯해 (주)진합, (주)충남도시가스, (주)동양강철 등이 사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한라공조의 경우 지역사회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난방유와 김장·연탄 나누기 등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
한라공조는 오는 12일 대덕구 일대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3만장을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하고, 12월 중에는 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그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대덕산업단지 내에 있는 진합은 기부금 전달과 함께 직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봉사를 추진한다.
직원들로 구성된 진합 봉사활동팀은 다음달 크리스마스에 맞춰 대덕구 대화동에 있는 온달의 집에서 특별 이벤트인 '산타할아버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진합은 “연말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대화동 온달의 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어울림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시가스도 매년 동절기를 앞두고 사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역 경로당 및 아파트 등에 도시가스시설 설치와 함께, 연말이면 지역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한다. 충남도시가스는 이달 중 김장 나누기 행사를, 12월 중에는 연탄 나누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화동에 있는 동양강철은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19일 김치공장을 직접 방문한다.
동양강철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서 이달 말 대덕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미래생활과 성경식품은 사회봉사활동으로 생산제품인 화장지와 김을 지역 어린이 재단과 사회단체 등에 전달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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