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합창인 대전가을 물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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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합창인 대전가을 물들이네

국제합창페스티벌 14일 개막… 英 보체스에이트 등 참가

  • 승인 2011-11-06 15:36
  • 신문게재 2011-11-07 2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영국 보체스 에이트.
▲ 영국 보체스 에이트.
국내 최고의 합창 대회인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에 세계 합창인들이 모여 가을을 물들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대전지회가 주관하는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과 CMB 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젊은 영국인 아카펠라 그룹으로 국제적인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8중주 중창단 보체스에이트 합창단을 비롯해 대전시립합창단, 러시아 러제스트워합창단, 필리핀 상토 토마스싱어즈 합창단 초청공연과 함께 세계합창심포지엄, 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대통령상 전국합창대회'는 국내 최고의 합창대회로 변신을 꾀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제합창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제15회 대통령상 전국합창대회는 16개 팀의 합창단이 참가해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4개 부문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순수 아마추어합창단으로 한정했던 참가제한을 성악전공자까지 확대해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청공연과 경연대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도시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합창단의 음악발전과 교류의 장을 펼쳐 시민들에게 음악 예술 향유 기회제공과 수준 높은 대전의 고유문화와 합창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절제와 조화를 통해 화합이라는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합창의 선율을 많은 시민이 함께해 가을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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