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종이신문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국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 사장, 편집국장, 기자들이 모여 지역신문의 변화와 활로를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 주최로 지난 3~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신문콘퍼런스에서는 지역신문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타 신문의 우수사례를 청취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다졌다.
3일에는 올해 새롭게 구성된 3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비전 제시와 위원회에 바라는 지역 신문사들의 요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4일 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 시대 미디어전략 ▲보도 및 편집 독자친화형 신문제작 및 지역공헌 ▲경영·광고·조직혁신 등 4개 분야 12개 세션으로 나눠 32개 지역신문에서 42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역밀착형 콘텐츠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스마트폰과 모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한 스마트시대 미디어전략,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스마트 경영 등 다채로운 사례들이 나왔다.
일부 세션은 빈자리가 없어 참석자들이 세미나실 바닥에 앉거나 서서 발표를 들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본보는 열 살 꼬마부터 팔순 할아버지가 객원기자로 참여해 기사·영상·칼럼·기획물 등 질 높은 현장밀착기사를 선보이는 객원기자 사례를 발표했다.
임연희 기자 lyh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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