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촌리' 백제 유물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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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촌리' 백제 유물의 보고

고분 4기 출토 현장설명회… 발굴 더 남아

  • 승인 2011-11-02 19:24
  • 신문게재 2011-11-03 1면
  • 박수영·공주=박종구 기자박수영·공주=박종구 기자
▲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발견된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일원에서 문화유적 발굴조사 설명회가 열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가 백제시대 8호 수혈식 석곽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공주=손인중 기자 dlswnd98@
▲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발견된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일원에서 문화유적 발굴조사 설명회가 열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가 백제시대 8호 수혈식 석곽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공주=손인중 기자 dlswnd98@
지난 1일 백제시대 고분 4기가 출토된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일대에서 지속적인 백제 유물 발굴이 기대된다. 2일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공주 수촌리 고분 발굴 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청동기시대 수혈 유구 5기, 원삼국시대 수혈유구 9기, 백제시대 석곽묘 2기, 석실분 등 총 23기의 유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역사문화연구원 이훈 연구실장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유물은 청동기시대 문무토기편, 백제시대 대호 등의 토기류, 환두대도·도자(옻칠) 등의 무기류, 재갈·등자 등의 마구류, 꺽쇠 등의 철기류, 금동신발 등이 출토됐다”고 설명했다.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고분군은 2003년 공주시가 농공단지로 조성키 위해 지표조사과정에서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쏟아져 무령왕릉 이후 최대 백제고분 발굴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연구실장은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발굴 조사는 현재 3분의 1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앞으로 발굴할 지점의 돌무덤에서는 더 많은 유물들이 나 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수영·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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