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내세운 세종시 최고 입지 전략이 수요자들에게 주효한 셈이다.
2일 행복도시건설청이 제공한 세종 더샵 이전기관 공무원 1차 청약접수 1일차 현황을 보면, 포스코가 공급한 총세대수는 L1(레이크파크) 626세대, M1(센트럴시티) 511세대 등 모두 1137세대로, 이중 797세대가 중앙 공무원 특별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1차 청약기간은 3일까지로, 첫날부터 1792명이 몰려 2.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블록별로는 L1블록의 경쟁률이 3.05대1로 더 큰 호응을 얻었다.
84㎡ C타입이 6.60대1로 최고치를 나타냈고,110㎡ 일반타입이 5.62대1, 가든하우스타입이 5.17대로 뒤를 이었다.
84㎡ A타입과 B타입만 일부 미달됐다. M1블록의 경쟁률은 1.59대1로, 84㎡ B타입을 제외하면 모두 1.50대1을 넘어섰다. 59㎡가 2.30대1로 가장 높았고, 110㎡가 1.91대로 후순위를 차지했다.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공무원 특별청약은 3일까지 전 세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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