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복귀 의사를 보이고 있는 박찬호/사진=노컷뉴스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전 회의실에서 제7차 실행위원회를 갖고 박찬호의 내년 시즌 한국 복귀 문제를 논의했다.
박찬호의 복귀 문제는 우선지명권을 가진 한화 구단의 요청에 따라 각 구단이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논의됐으며, 이 자리에서 각 구단은 박찬호가 내년 시즌부터 국내무대에서 뛰도록 하는 부분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찬호의 내년 시즌 복귀는 사장단이 참여하는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지만, 이날 각 구단이 대승적인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찬반양론의 무게추는 내년 복귀 쪽으로 기울었다.
노재덕 한화이글스 단장은 “최종 결정을 하게 되는 이사회 구성원들이 내주 모임을 갖는데 그 자리에서 구체적인 방법론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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