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이 자랑하는 모범 해수욕장

  • 전국
  • 태안군

태안이 자랑하는 모범 해수욕장

군 6개 항목 평가… 학암포·방포·백사장·사목 4곳 최우수 선정

  • 승인 2011-11-02 14:46
  • 신문게재 2011-11-03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올해 일반해수욕장 그룹 최우수 모범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학암포 해수욕장 모습.
▲ 올해 일반해수욕장 그룹 최우수 모범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학암포 해수욕장 모습.
원북면 방갈리에 위치한 학암포해수욕장이 태안군이 선정한 올해의 모범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개장 기간인 지난 6월 20일부터 2개월간 군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운영, 접객업소 관리, 물놀이 안전관리, 청결위생관리, 물가 안정관리, 공유수면 관리 등 모두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4곳을 올해 최우수 모범 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올해 해수욕장 종합평가는 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장려 3개소를 선정하던 지난해와는 달리 해수욕장 규모와 최근 3년간 내장객수, 편의시설 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최우수 해수욕장 4개소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각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학암포와 방포, 백사장, 사목 해수욕장이 각각 일반해수욕장, A그룹, B그룹, C그룹에서 최우수 모범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최우수 모범해수욕장으로 선정된 4개 해수욕장에 모범해수욕장 인증서 증정과 함께 2012년 본예산을 확보해 관광지에 필요한 음수대 등의 시설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해수욕장 운영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피서객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낙후된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개발하는 등 피서객과 함께하는 해수욕장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피서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바가지요금이 올해 크게 준 점에 주목해, 가격표시제와 주민자정결의대회 등 군 자체시책을 확대하고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해수욕장에서 자릿세 관련 민원이 군 홈페이지 및 충남도 관광민원불편신고센터에 다수 접수됨에 따라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에 개선해야 될 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기간인 8월 20일까지 군내 피서지를 찾은 피서 인파는 꽃지 34만명, 만리포 32만명 등 모두 222만여 명으로 집계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