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해 심대평 국회의원, 고광철 공주시의회의장, 최창석 공주교육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현대에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일반부 을부경창(평시조), 일반부 갑부경창(사설시조), 일반부 특부경창(질음시조), 학생부 시조 시문 낭송 부문으로 경창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에는 충남 무형문화재 제17호 내포제시조 기능 보유자인 김연소(57) 명인의 시범창이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특부경창 금상에 한화자(서산)씨, 갑부경창 금상은 김영철(논산)씨, 을부경창 금상은 이규석(공주)씨, 학생부는 임다현(금학초교)외 2명, 전성훈(중동초교) 외 2명 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내포제시조는 충남도무형문화재 제17호로 오랜 시간 서민들의 소박한 생활감정을 표현했으며, 때로는 설움과 애환을 달래주는 대중음악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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