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초대사장 |
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오늘은 사장뿐 아니라 직원 모두 대전마케팅공사 직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모두의 취임식”이라며 “대전마케팅공사 본연의 업무인 글로벌 대전 구현을 위해서는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컨벤션뷰로 두 기관의 단순한 물리적 통합이 아닌 따뜻한 동료애로 거듭난 화학적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채 사장은 또 “과학공원의 적자가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해 엑스포 재창조사업은 상업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져야 한다”면서 “엑스포시설의 리모델링을 위해서 대대적인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한편, 한밭수목원 일대와 연계한 진정한 휴식과 즐거움이 있는 거대하고 멋진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들어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직원들에 당부사항으로 “공기업 임직원으로서의 높은 도덕심과 직원 상호간의 이타심, 강한 프로의식 가져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글로벌 대전 구현'의 선봉에 서는 국내 최고의 공기업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의 문화·관광·마이스(MICE) 자원 및 인프라 연계 등 종합적인 운영을 맡을 대전마케팅공사는 이날 초기조직 1실 2본부 9팀 99명의 정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컨벤션뷰로의 해산·합병은 이날 실시됐고, 엑스포과학공원의 해산·합병은 오는 23일 이뤄진다.
창립행사는 2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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