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에서 세계인구 70억 시대를 발표한 다음날인 1일 오전 11시 34분께 정부대전청사 통계청 전시관의 인구시계에서 세계인구가 67억9510만1661명을 표시하고 있다.김상구 기자 ttiger39@ |
또한 한국 인구도 4868만7909명으로 표기돼 통계청 자체 인구 추정치인 4898만8333명과도 20만명 정도가 차이를 보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국가 통계 발전 선도와 신뢰받은 통계 생산, 국가 통계 기반 강화를 통한 고품질 통계 행정을 펼친다는 통계청의 미션과는 사뭇 다른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2년 전의 기준 증가 누계치를 적용해서 유엔의 발표와 다르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통계청 관계자는 “담당자가 업데이트하는 것을 깜빡 잊었을 뿐, 인구추정 방식이나 방법이 달라 수치가 다른 것은 아니다”라며 “단순한 실수”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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