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관광객들이 금강하구로 몰리고 있다. |
금강하구에는 현재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 온 검은머리물떼새, 가창오리, 청둥오리, 개리, 큰고니, 청다리도요, 마도요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진귀한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철새여행은 김인전공원과 화양면 망월리, 옥포리, 와초리에서 펼쳐지는 철새탐조와 신성리갈대밭, 이상재선생 생가를 방문하는 역사문화코스로 구성됐다.
1일 2시간씩 총 3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 경로할인 4000원이다.
하루 한차례씩 운영되는 1박2일 투어코스는 철새탐조와 장항송림산림욕장을 거쳐 달고개모시마을에서의 체험과 숙박, 신성리갈대밭과 한산모시관, 조류생태전시관을 둘러 보게되며 참가비는 청소년 이상 3만4000원, 어린이 3만원으로 숙식비, 체험료 등이 포함된다. 신청은 홈페이지(htt://bird.seocheon.go.kr)나 전화((041)950-4089, 956-4002)이용하면 된다.
행사 기간에는 애니메이션 상영, 들꽃책갈피, 새둥지달아주기, 철새종이공예, 곤충조각목공예, 페이스 페인팅, 갯벌풍경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철새들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음악회와 3D 버스체험, 탐조용품 전시전, 한산모시잎차 시음 및 농산물 장터도 운영된다.
조류생태전시관 옥상정원에는 소원을 담은 편지를 1년후에 철새가 배달해 주는 철새우체통이 있어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철새여행에서는 탐조버스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게 금강하구의 철새를 만날수 있다”며 “교육 효과와 가족단위의 관광객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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