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올리고 분양가 내리고 대박행진 이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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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17-1블록 최고 7.63대 1 청약률… 국내 최고권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건설환경관리 경진대회 2개작품 수상까지… 명품 주거환경·기술개발 노력 위상 높여

  • 승인 2011-11-01 14:23
  • 신문게재 2011-11-02 13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각종 건설상 휩쓴 계룡건설

▲ 지난해 '대전시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된 대전 '리슈빌 학의 뜰'
▲ 지난해 '대전시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된 대전 '리슈빌 학의 뜰'

전국 시공능력평가가액 20위인 충청권 대표 건설사 계룡건설이 각종 건설관련 상을 휩쓸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 대전 도안 17-1블록이 최고 7.63대 1의 청약률로 전평형을 마감, 분양대박도 터트리며 회사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계룡건설은 지난달 27일 '성남판교 산운마을 7단지'로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시공자 대상에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6일엔 건설환경협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개 작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표창과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총 38개 건설사에서 108개 우수사례를 출품해 이 가운데 계룡건설은 세륜슬러지 관리기술, 준설선 소음저감대책 사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계룡건설은 충청권의 대표 기업이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 부각되고 있다. <편집자 주>

◇계룡건설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으로 전국 명성 높여

▲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계룡건설의 한승구 사장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부터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모습
▲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계룡건설의 한승구 사장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부터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모습
계룡건설이 이처럼 국내 유수의 건축대상과 기술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는 이유는 기술개발, 품질향상에 꾸준한 연구개발이 밑바탕이 됐다.

이에 앞서도 2005년 건축가협회상, 2006년과 2007년에는 노은 리슈빌, 이응노 미술관이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이같이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대상에서 다수를 수상하며 고급 건축물 건설 노하우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대전 '리슈빌 학의 뜰' 아파트를 우수한 품질로 시공한 공로로 '대전시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돼 공동주택 건설시공 분야도 최고의 기술력을 뽐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에 빛나는 성남판교 산운마을 7단지

계룡건설이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성남 판교 산운마을 7단지 테라하우스는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란 개념이 접목된 주거단지다.

경기도 성남 판교 산운마을 7단지 테라스하우스(공동주택)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룡건설이 함께 만들어낸 최고급 주택단지다. 지난해 6월 입주가 시작돼 20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동양의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과 서양의 넉넉하며 실용적인 타운하우스 개념이 접목된 저층 빌라형 아파트 단지다. 산운마을 7단지는 성남 판교 청계산 자락 국사봉이 주산으로 단지를 감싸고 있다. 단지 옆으로 금토산, 운중천이 휘돌아 나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명당이다.

▲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성남판교 산운마을 7단지 전경.
▲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성남판교 산운마을 7단지 전경.
전체적 동배치는 남동향과 남향으로 이뤄져 기존 경사면을 살려 동을 배치해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다.

계룡건설은 산운마을 7단지 테라스하우스를 시공하며 택지지구 내 토사와 암석이 23만여㎥에 달해 초기 토공사의 소요기간이 증가했다.

후속 공정인 골조와 마감공사에서 공기단축과 품질확보를 위해 공사 실행계획과 효율적 공정관리에 노력을 기울였다.

산운마을 7단지는 최고급 테라스하우스로 계룡건설은 건축물의 외관도 돋보이도록 특색을 부여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외벽을 화강석으로 마감하고 단지 주출입구, 부속동 등을 특화해 실용적이며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외관은 모던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됐다. 내부는 전형적인 아파트의 편리함으로 멋과 현실을 조화시켰다.

물길, 계곡 등 원래 자연을 최대한 살려 숲과 숲 사이에 주택을 배치한 것이 돋보인다. 계룡건설의 오랜 고급아파트 건설 노하우로 즐겁고 행복한,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쾌적한 주변자연, 실용적 주거환경이 어우러져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가치가 뛰어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건설환경관리 경진대회 2개 작품 수상 - 세륜슬러지 관리기술ㆍ준설선 소음저감대책

계룡건설은 '제7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8개 건설사에서 108개 출품사례 중 2개 작품이 우수기술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는 건설환경협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 국토해양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건설분야 안전ㆍ환경 부문의 신기술과 개선사례 등을 놓고 건설사 간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2개 작품을 수상한 건설사는 전국적으로 계룡건설을 포함해 4개 건설사 뿐이다.

▲세륜슬러지 관리기술-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표창

계룡건설이 시공 중인 인천남동경기장 공사현장은 현장 출입차량의 바퀴에 묻은 토사를 세척한 후 나오는 세륜슬러지 관리시설 개선으로 오염원차단, 비용절감 효과를 얻었다.

차량을 세척하는 세륜시설에 슬러지 보관소를 일체형으로 설치, 세륜수와 슬러지를 분리해 슬러지를 보관백에 즉시 이동 보관하는 방식이다.

기존 현장에선 슬러지 보관박스를 설치해 건조 후 슬러지를 수집해 포클레인이나 지게차 등을 이용해 이동 보관했던 방식을 사용했다. 계룡건설이 건설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세륜슬러지 관리기술은 중장비 없이 간단하게 슬러지의 분리, 수집, 보관이 쉬워졌다. 또 환경, 시간, 비용적 측면에서 효과가 뛰어나다. 상시적인 슬러지 관리가 가능해 현장의 민원발생도 낮출 수 있게 됐다.

▲준설선 소음저감기술-국토해양부 장관상

계룡건설은 수중준설을 위한 준설선 사용 시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키는 소음기 개발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금강살리기 1공구현장은 준설선 이용 시 소음, 진동 대책으로 주변에 가설방음벽을 설치했으나 근본적 원인인 저주파를 해결하지 못했다. 또 준설구간 중 일부는 야생 동식물보호구역인 철새도래지로 소음, 진동발생으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저감대책이 시급했다. 이에 계룡건설은 준설선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소음기를 개발했다.

특정 주파수인 63Hz의 저주파 음만을 흡수할 수 있는 공명구조 저소음형 소음기를 준설선에 설치했다.

소음기 설치 후 총 소음중 17%가 감소했고 63Hz의 저주파는 21% 이상 줄었다. 엔진실, 공기흡입부 등에 추가적으로 소음기를 설치하면 40~50% 이상 소음저감이 가능하다.

앞으로 선박, 준설선 이용 시 계룡건설의 준설선 소음저감대책을 사용하면 소음감소와 환경보호의 사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승구 계룡건설 사장은 “계룡건설은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기술개발,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부적인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수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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