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약열기 다시 불붙나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시 청약열기 다시 불붙나

첫마을 공공임대 물량 63857세대로 확대 전망

  • 승인 2011-10-31 18:26
  • 신문게재 2011-11-01 1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첫마을 공공임대 아파트의 일반 청약물량이 당초 63세대에서 최대 857세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반 청약기회 확대로 이어지면서, 상반기 첫마을 분양아파트 못지않은 청약열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중앙 공무원 특별청약 물량 중 상당수가 일반으로 전환되면서, 오는 4일부터 가능한 일반청약 물량은 당초 63세대에서 최대 857세대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단계(12월 입주)의 경우, A2블록의 84㎡ B타입 물량이 8세대에서 46세대까지, D블록의 49㎡ A타입이 8세대에서 225세대까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84㎡ I타입도 7세대에서 최대 53세대까지 확대된다.

1일까지 공무원 청약 4순위를 남겨둔 2단계(내년 6월 입주)에서는 B1블록 84㎡ M타입이 17세대에서 최대 144세대로, 59㎡ C타입이 1세대에서 65세대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2블록의 59㎡ D타입은 1세대에서 최대 70세대로, B3블록의 59㎡ F타입은 1세대에서 최대 46세대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일반 청약자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하는 한편, 민간 분양아파트 열기 속에서 또 다른 청약열기를 뿜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가치면에서 분양아파트 못지않은 실속을 챙길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첫마을이 갖고 있는 빼어난 입지조건에다 대전과 조치원을 왕복하는 버스가 올해 말부터 확대 운영되는 등 교통여건도 괜찮다.

10년이라는 기간이 부담되는 측면도 있지만, 임대주택법상 LH와 입주민간 합의가 이뤄지면 5년 후 분양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전환사례는 없지만, 2013년께 공급 후 5년을 맞이하는 판교 공공임대(10년)가 최초 사례가 된다면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2일 오후 2시 건설청 대강당에서 설명회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임대아파트의 미래 투자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부터 진행되는 일반 특별공급 물량은 지구철거세입자 183세대, 장애인 7세대, 다자녀 27세대, 신혼부부 42세대, 생애최초 52세대, 노부모 14세대, 국가유공자 27세대 등 모두 352세대 규모로 편성됐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