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지구는 올해 민간아파트 분양이 끝나면 국민임대지구인 11블록, 저밀도 사업지인 19블록 등 두 곳의 사업만 남게 된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공은 LH의 노은 3지구, 관저 5지구,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등이 추진되고 있다.
민간이 추진하는 대단지 사업은 관저4지구 민간도시개발사업, 일부 도시정비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공공사업인 관저 5지구와 노은 3지구는 내년 6월,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는 2013년 12월 기반시설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빠른 곳은 LH의 노은 3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다.
노은 3지구는 유성구 지족동 일원(75만548㎡)에 총 5408세대·1만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또 LH의 노은 3지구 공공분양 860세대가 연말 착공, 내년께 일반인에게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노은 3지구 B1블록은 전용 51㎡형(40세대), 59㎡형(66세대), 74㎡형(196세대), 84㎡형(216세대) 등 총 518세대가 신축된다. 2블록은 74㎡형(206세대), 84㎡형(136세대) 등 총 342세대가 신축돼 일반인에게 분양된다.
지난 상반기 민간에게 매각된 C1블록(536세대), B4블록(452세대)도 내년께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인 관저 5지구는 서구 관저동 일원 72만1120㎡ 규모로 5224세대에 1만4000명의 인구를 수용한다.
현재 민간매각된 공동주택용지가 없고 LH의 착수계획도 없지만 대전유니온스퀘어 등 영향으로 사업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는 유성구 방현동·신성동·죽동 147만4206㎡규모에 3392세대에 1만467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지난해 민간매각된 A2(60~85㎡·1177세대)블록을 제외하고 현재 두 곳의 아파트용지가 팔리지 않은 상태다.
이외 민간에서 추진되는 사업 중 관저 4지구 도시개발사업(2071세대)에 대한 건설사들의 문의가 최근 부쩍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도시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안신도시 규모의 대규모는 아니지만 노은 3, 관저 5지구 등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민간개발사업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며 “도안 1단계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이같은 사업지구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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