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공공임대 일반인 청약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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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공공임대 일반인 청약몰이

LH 내달 2일 건설청 대강당서 공급설명회

  • 승인 2011-10-30 15:35
  • 신문게재 2011-10-31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반 수요자를 상대로 첫마을 공공임대 청약 몰이에 나선다.

LH 세종시 사업본부는 내달 2일 오후2시 연기군 금남면 소재 행복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일 다자녀와 노부모,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에 이어, 4일부터 7일까지 일반공급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두고, 청약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다.

1단계 아파트 660세대와 2단계 아파트 702세대 등 모두 1362세대 중 70%(953세대)를 중앙 공무원에게 배정했지만,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을 만회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실제로 1단계의 경우 421세대, 2단계도 적잖은 물량이 일반 공급분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세종시 추진현황과 미래비전, 정부기관 이주일정, 임대조건, 인근 지역 임대시세 비교분석 등 상세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임대조건을 미리 살펴보면, 49㎡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최대 3950만원, 월19만7000원으로 설정됐다.

경제상황에 따라 100만원 단위로 임대보증금을 줄이고 월임대료를 늘리는 선택도 가능하다.

59㎡의 최대 임대보증금은 4200만원, 월임대료 26만5000원, 84㎡의 최대 임대보증금은 9650만원, 월임대료 29만3000원 수준이다.

납부조건은 계약금 20%, 입주 시 잔금 80%를 납부하면 된다.

일반 신청자격은 지역제한없이 무주택세대주로, 입주자 모집공고문에 따른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입주예정일은 1단계 올해 말, 2단계 내년 6월말이다.

LH 관계자는 “10년 임대기간 만료 후 무주택 임차인에 우선적인 분양권이 부여되는 만큼, 장래 주택가격 상승 및 하락에 있어 무위험 투자수익의 장점을 지녔다”며 “뛰어난 입지조건 등 투자가치에 주목한 실수요자들의 폭발적인 청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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