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축전 개회식에서 대전은 과학비즈니스벨트<왼쪽 사진>를, 충남은 내포신도시를 홍보했다. |
인천시 일원에서 펼쳐진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30일 오후 3시 도원실내체육관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부터 3일 동안 펼쳐진 이번 대축전에는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5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51개 종목에서 3일 동안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선수단은 37개 종목에 645명(장애인 6개 종목 38명 포함)이 참가했으며, 충남선수단은 32개 종목에 610명(정식종목 31, 전시종목 1)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전선수단은 육상, 야구, 스킨스쿠버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며, 충남선수단은 우슈와 씨름 등의 종목에서 우승하며 높은 기량을 자랑했다.
28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주제공연을 비롯해 유명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입장식에서 대전 선수단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도시'를 주제로 한 비행접시와 풍선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충남 선수단은 취타대와 컨셉트카를 앞세워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시생활체육회 김세환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가 대전에서 치러지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생활체육회 이정훈 사무처장도 “충남선수단이 곳곳에서 모범과 뛰어난 기량을 보여 타 시도의 모범이 됐다고 자부한다”며 “먼 곳에 와서 고생한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차기 개최지인 대전은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전달받고 내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강순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