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인삼교역전 모습. 10년 연속 1000만 달러 무역성과를 달성했다. |
28일 금산군은 금산인삼축제 기간 중 열린 제13회 국제인삼교역전에서 1062만 달러(한화 약 121억원)의 무역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4회부터 시작해 10년 연속 1000만달러 무역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별도의 팀을 구성, 현지를 방문해 우량 해외바이어 발굴 등에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달 초에 막을 내린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서울푸드엑스포, 세계우수식품박람회 등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 행사와의 중복성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국제인삼교역전에는 미국 등 해외 9개국에서 38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54개의 인삼전문 기업이 참영해 다양한 인삼제품을 선보였다.
교역전에서는 미국 'CH Treading co'와 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이 3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간 수출무역상담도 활발히 이뤄졌다. 바이들은 나라별로 관심품목이 달랐다.
미국의 경우 인삼드링크류 및 미용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은 인삼의 쓴 맛을 나타내지 않는 완전가공식품을 선호했다.
중국은 현지 중국인삼시장에 유통 가능한 제품정보 수집에 열의를 보였고 동남아권에서는 캔디류, 스낵류 등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은 베트남 등 아시아권 바이어의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미주, 유럽, 러시아권의 바이어 발굴로 인삼수출의 다변화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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