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 '청신호'

  • 전국
  • 보령시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 '청신호'

LH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신청키로

  • 승인 2011-10-30 13:40
  • 신문게재 2011-10-31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15년간 지지부진했던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6일 대천4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을 승인신청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하게 되는 택지개발사업은 충남종축장 부지를 중심으로 갈매기 아파트 부근에서 보령시청까지 57만4063㎡로 2009년 변경 고시된 65만5030㎡보다 8만967㎡ 축소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7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을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들은 주민들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반기는 분위기다.

명천지구는 1996년 4월 건설교통부 고시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었으나 사업성을 이유로 장기간 지체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왔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택지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항의방문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재산권 제약 등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이시우 보령시장도 지난해 9월 LH를 방문해 택지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한바 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개발지구에 5000여세대의 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주택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은 1996년 4월 29일 건설교통부 고시에 의해 81만4757㎡가 예정지구로 지정됐으며, 1997년에 83만8720㎡로, 2009년에 65만5030㎡로, 지난 9월에 57만4063㎡로 변경됐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