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컨트롤이란 심리학적 용어로 정신통제, 최면이나 자기암시 등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다. 골프를 멘탈 게임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심리적인 측면이 골프에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잘 말해준다. 유명 선수들이 심리치료사와 함께 시
합에 출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놀드 파머는 “골프에서의 승리는 체력보다 정신력에 있다.”고 했다.
■ 그립
골프는 그립이 70%, 셋업이 20%, 나머지 10%가 스윙이다. 다수의 골퍼들은 10%에 불과한 스윙에 올인해 중요한 90%를 무시한다. 골프가 어려운 것은 바로 그 ‘무시’ 때문이다. 잘못된 그립을 잡고도 연습 습관으로 인해 자신의 그립이 잘 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수없이 OB를 내도 스윙을 탓하지 자신의 그립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나쁜 그립은 좋은 스윙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립이 나쁜 골퍼는 평생 진보할 수 없는데, 이것은 파란불에 길을 건너는 것과 같은 진리다.
■ 셋업
잭 니클라우스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이 정확하게 셋업을 한다면 심지어 당신이 2류 스윙을 한다고 할지라도 훌륭한 샷을 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만약 부정확 하게 셋업을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스윙을 할지라 도 형편없는 샷을 치게 될 것이다.”이 위대한 골프 황제의 말은 언제나 옳다.
■ 어드레스 볼 위치
모든 스포츠에는 의도하는 동작을 위한 준비자세가 있다. 골프에서는 이런 준비자세를 어드레스라고 한다. 그립, 정렬 과 함께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어드레스는 스윙 궤도는 물론 탄도와 구질까지 영향력을 행사한다.
■ 클럽에 따른 볼의 위치
볼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7번 아이언을 스탠스 중앙에 둔다. 한 클럽씩 길어질 때마다 왼발 쪽으로 볼 반 개 정도를 이동한다. 드라이버는 왼발 뒤꿈치 선상에 두고 페어웨이 우드는 왼발 뒤꿈치 선상보다 볼 1개 정도 오른쪽에 놓는다. 웨지는
공을 오른쪽에 둬 다운블로우로 가격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 볼 포지션을 2~3개 만들어놓고 칠 수도 있는데,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다음 연재에는 백스윙, 다운스윙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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