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로의 골프119] 나쁜 그립은 평생 진보할 수 없다

[김프로의 골프119] 나쁜 그립은 평생 진보할 수 없다

  • 승인 2011-10-28 09:54
  • 김기호 프로골퍼김기호 프로골퍼
■ 마인드컨트롤
마인드컨트롤이란 심리학적 용어로 정신통제, 최면이나 자기암시 등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다. 골프를 멘탈 게임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심리적인 측면이 골프에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잘 말해준다. 유명 선수들이 심리치료사와 함께 시
합에 출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놀드 파머는 “골프에서의 승리는 체력보다 정신력에 있다.”고 했다.



■ 그립
골프는 그립이 70%, 셋업이 20%, 나머지 10%가 스윙이다. 다수의 골퍼들은 10%에 불과한 스윙에 올인해 중요한 90%를 무시한다. 골프가 어려운 것은 바로 그 ‘무시’ 때문이다. 잘못된 그립을 잡고도 연습 습관으로 인해 자신의 그립이 잘 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수없이 OB를 내도 스윙을 탓하지 자신의 그립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나쁜 그립은 좋은 스윙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립이 나쁜 골퍼는 평생 진보할 수 없는데, 이것은 파란불에 길을 건너는 것과 같은 진리다.





■ 셋업
잭 니클라우스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이 정확하게 셋업을 한다면 심지어 당신이 2류 스윙을 한다고 할지라도 훌륭한 샷을 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만약 부정확 하게 셋업을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스윙을 할지라 도 형편없는 샷을 치게 될 것이다.”이 위대한 골프 황제의 말은 언제나 옳다.





■ 어드레스 볼 위치
모든 스포츠에는 의도하는 동작을 위한 준비자세가 있다. 골프에서는 이런 준비자세를 어드레스라고 한다. 그립, 정렬 과 함께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어드레스는 스윙 궤도는 물론 탄도와 구질까지 영향력을 행사한다.





■ 클럽에 따른 볼의 위치
볼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7번 아이언을 스탠스 중앙에 둔다. 한 클럽씩 길어질 때마다 왼발 쪽으로 볼 반 개 정도를 이동한다. 드라이버는 왼발 뒤꿈치 선상에 두고 페어웨이 우드는 왼발 뒤꿈치 선상보다 볼 1개 정도 오른쪽에 놓는다. 웨지는
공을 오른쪽에 둬 다운블로우로 가격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 볼 포지션을 2~3개 만들어놓고 칠 수도 있는데,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다음 연재에는 백스윙, 다운스윙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