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OU에 따라 도와 시즈오카현은 경제통상과 교육과학기술, 문화체육관광, 농림수산식품, 보건복지, 환경, 여성, 청소년 등 양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 및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두 지자체는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또 내년 중 시즈오카현 지사가 충남도를 방문,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시즈오카현과는 정식 교류 이전에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와 세계대백제전, 충남인삼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얼굴을 마주해 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MOU 이후 시즈오카현 이즈시에 위치한 'NPO 서프라이즈'를 방문, 일본지역 사회적기업 운용 현황 등을 살폈다.
NPO 서프라이즈는 2008년 설립됐으며, 13명의 직원과 70명의 봉사회원이 1억2000만엔(정부보조금 350만엔)의 예산으로 봉사활동, 지역활성화포럼, 봉사관광, 지역만들기 플랫폼IC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시즈오카현은 일본 최고봉이자 영산으로 알려진 후지산이 있어 '후지산의 고향'이라고도 불리며, 세계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는 야마하와 스즈키, 가와이 등의 기업이 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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