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미국 수출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미 FTA 활용계획과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9곳이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91.2%)이라고 답했다.
미국진출 강화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8.8%에 그쳤다.
또 한ㆍ미 FTA 활용계획을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인지 묻는 설문에 76.3%가 국회 비준이 완료되면 내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한·미 FTA 비준을 전제로 사업계획을 수립중인 기업도 8.2%에 달했다.
특히 대다수 기업은 한ㆍ미 FTA 국회 비준에 대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82.4%)고 답했으며, 충실히 검토하되 18대 국회 중에는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13.5%였다.
이밖에 응답기업의 79.7%는 한ㆍ미 FTA가 발효되면 매출과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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