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2조7580억 원 대비 17% 감소한 2조29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D램 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1320억 원을 포함한 2770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영업이익 4470억 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12%가 감소했고, 순손실은 환율 상승으로 발생한 2500억 원의 외환관련 손실 등을 반영해 5630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3분기는 유럽의 재정위기 확대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IT수요가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 수요 저조 등으로 D램 가격이 급락했고, 낸드플래시 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D램의 경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29% 하락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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