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천약수터에 세워진 회전운동기구는 지난 여름 폭우로 바닥이 패어 뼈대만 남아 있는 등 이용이 불가능하다. 또 서당골과 연자천약수터 운동시설물들이 바닥 기반이 약한 비탈진 언덕에 설치되어 있어 폭우로 흙이 패어나가 위험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민 김영석(57·대전시 서구 도마동)씨는 “시설물 하나를 만들더라도 수십 년 앞을 내다보고 설치해야하는데 비탈진 언덕에 운동기구를 갖다 놓고 사후관리조차 이뤄지지 않으니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이 아니냐”고 따졌다.
한상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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