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대전시장과 구청장이 할 일

[이수영]대전시장과 구청장이 할 일

[객원기자 칼럼]이수영 객원기자

  • 승인 2011-10-27 14:09
  • 신문게재 2011-10-28 9면
  • 이수영 객원기자이수영 객원기자
▲ 이수영 객원기자
▲ 이수영 객원기자
대전시장과 구청장은 주민을 위해 진정으로 일하는 단체장이 되어야한다. 관료출신과 비관료출신, 소속정당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손발이 잘 맞지 않고 갈등하는 모습은 참으로 볼썽사납다. 주민들에게 뽑아달라고 할 때의 마음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선거 때 도와준 사람들을 좀 더 대우해 주는 것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과거 없던 자리까지 만들어가며 대우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한다. 또 소속정당과 가까운 사람들의 이익보다 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

이런 점에서 시민의 기초생활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쾌적한 환경을 위한 공해방지대책, 시민기초생활복지, 의료혜택, 쓰레기 문제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한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한다.

대전의 교통문제 또한 서둘러 해결해야한다. 체증 못지않게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시설확충이 절실하다.

주차장 확충은 뒷전이고 단속만 나서는 게 아닌가 안타깝다. 시나 구에서는 공터나 유휴지를 매입해 공용주차장 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저렴한 주차비를 통해 시급한 주차난을 해결하는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현재의 염홍철 대전시장은 1993~1995년 관선시장을 지냈으며 2002~2006년 3기 민선, 이번 5기 민선시장 등 세 번째 대전시장을 맡고 있다. 10년이상 광역시 시정을 맡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과거에는 백성들을 위해 관직을 잘 수행한 목민관에게 송덕비와 공덕비 등을 세워주었다.

대전시정과 구정을 책임지는 염 시장과 5개 자치구 구청장들도 주민들에게 훌륭한 시장·구청장으로 칭송 받을 수 있도록 정당과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오직 주민만을 위해 충실히 일해주길 기대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11만1628명 수료생 배출' 이만희 총회장 "종교탄압은 절대 안돼"
  3. [미래인재 키우는 충남교육 참학력] 충남교육청, 인문소양교육 강화로 학생 문화 감수성 UP
  4. [사설] '안면도 개발·내포 병원', 관건은 사업성
  5. [사설] 국비 확보에 지역 '원팀' 정신 아쉽다
  1. 언론중재위원회 제3차 언론인 전문 연수
  2. '2024 신문이 들려주는 숲 이야기 NIE 패스포트 공모전'
  3. 정원의 설계에서 시공 및 관리까지
  4.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5. 충청권 올해 임금체불 사업장 89곳, 체불액 45억원 달해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