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 취업 지원 '힘 모아'

정책연구원, 우송대·외환銀 나눔재단 등 협력으로 뷰티교실 개설

▲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은 우송대, 대전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환은행 나눔재단과 협력한 가운데 26일 다문화여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뷰티교실을 개설했다.

공익재단의 경제적 지원을 토대로 정부 기관, 대학, 민간연구원이 합작해 만든 새로운 형태의 다문화가정 교육서비스가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이사장 변평섭, 원장 조원권)은 우송대, 대전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환은행 나눔재단과 협력한 가운데 26일 다문화여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뷰티교실을 개설했다.

뷰티교실은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세 개 분야로 나뉘어 각 분야 10명씩 30명을 정원으로 하고 10주간 진행된다.

이 뷰티교실은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주관 하에 대전동구다문화지원센터 교육생을 주 대상으로 외환은행 나눔재단이 다문화여성 취업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실비를 지원한다.

우송대는 교육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뷰티디자인학과 전문교수진이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의 봉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뷰티교실을 통해 다문화여성들은 자격증 취득 응시자격을 갖추게 되고, 취업과 창업을 위한 역량도 강화할 수 있어 다문화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원권(우송대 학사부총장)원장은 “이번 뷰티교실은 우리 연구원과 우송대, 대전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맺은 업무협약과 나눔재단 지원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다문화가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충분한 수요조사를 통해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