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득수 교수 |
▲ 강찬 교수 |
▲ 김경천 교수 |
정형외과 황득수, 강찬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기초의학'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대퇴 비구 충돌의 관절경적 치료 후 불충분한 증상 호전의 원인:유한 요소 분석 모델 연구'로, 고관절 질환 치료의 혁신을 불러온 고관절 관절경 수술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퇴 비구 충돌 증후군 환자에게 수술 후 잔존하는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한 연구다.
황교수팀은 수술 전·후의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 분석을 통해 잔존 증상이 많은 환자에게 골성변병의 잔존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는 것을 밝혔다. 향후 대퇴 비구 충돌 증후군 환자의 관절경적 치료 시 수술 후 결과를 상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황 교수팀은 수술 전 3차원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한 세심한 수술 전 계획이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정형외과 김경천 교수는 동 학술대회에서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 중 정형외과 분야의 국내외 연구 논문 실적이 가장 우수한 젊은 연구자 한 명에게 수여하는 의미 깊은 상인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견관절(어깨)' 분야에서 왕성한 진료 및 수술과 이를 토대로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많은 연구 논문을 게재해 왔으며 이러한 학문적 업적이 정형외과 의학 발전에 공헌한 바가 인정돼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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