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수중유물 보관동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29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일원 4만2000㎡의 부지에 전체면적 9800㎡의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수중문화재 발견 신고지역은 242개소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충남 서해에서 고선박 5척, 유물 3만2000여 점 발굴 등 연평균 6000여 점이 발굴되고 있다.
하지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시실 및 수장고가 과포화 상태로 앞으로 발굴될 유물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 지속적인 수중발굴조사 및 안전한 유물 보관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2015년 서해수중유물보관동 준공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을 홍보하고 다시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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