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축제 건강체험 '인기만점'

  • 전국
  • 금산군

인삼축제 건강체험 '인기만점'

12개 부스 '북새통' 축제성공 견인… 방문객 47만명 돌파

  • 승인 2011-10-26 14:28
  • 신문게재 2011-10-27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다양한 건강체험프로그램이 금산인삼축제의 집객력을 발휘하며 성공가도를 견인하고 있다.

26일 금산인삼축제 주최 측에 따르면 25일까지 47만50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축제장에 마련된 12개 부스의 건강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고 밝혔다.

당초 3일 폐막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의 중복성을 놓고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건강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집객력을 유도,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건강'은 물론 '웃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및 경연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산인삼축제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인삼캐기체험. 인삼캐기체험은 인삼밭에 직접 들어가 자신이 인삼을 캐보는 재미와 함께 현지에서 싱싱한 금산 인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골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필수코스다.

현장 접수만 진행하던 인삼캐기체험이 올해에는 축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접수를 병행, 참가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25일 현재까지 857명이 체험장을 찾았으며 160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금산인삼축제에서 꼭 들러야 되는 곳 중 하나는 건강체험관이다.

현대의학의 첨단기기 및 과학적으로 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본인의 현재 건강나이를 체크할 수도 있고 무료 및 저렴한 비용으로 한방처방을 받을 수 있어 가장 붐비는 상설 체험관 중의 하나다. 20여 분이 소요되는 홍삼족욕체험과 홍삼팩마사지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형편. 홍삼족욕의 경우 발 담그는 물을 신속하게 교체,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인삼테라피하우스는 미용 테라피 체험으로 구성돼 여성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중년 남성들에게 인기다.

인삼을 활용한 스킨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 등 몸 가득 인삼향기를 채울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귀에 살색 테이프를 가득 붙인 사람들이 자주 목격된다. 금산명의관에서 이혈을 체험한 관광객들이다. 이혈은 귀의 형태와 반응을 보고 건강상태를 개선·보완해 주는 요법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축제장 거리에 마련된 인삼민속촌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인삼의 중량단위인 750을 정확히 맞힌 관광객들에게 선물이 주어지는 인삼무게 달아보기, 젓가락으로 인삼씨앗 고르기, 인삼깎기 및 접기 등도 신선함을 던져준다.

시장기가 돌면 인삼약초요리 만들어 먹기 코너에서 저렴한 가격에 입맛대로 요리 만들기가 가능하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