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국서 가장 안전한 도시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 전국서 가장 안전한 도시

살인 등 7대 범죄발생 비율 '최저'… CCTV증설 등 성과

  • 승인 2011-10-25 17:12
  • 신문게재 2011-10-26 5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대전지역이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에서 범죄발생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은 최근 지난해 지역별로 발생한 살인, 절도, 폭행, 성폭력, 방화, 교통사고, 아동성폭력 등 7개 범죄를 대상으로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 비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지역은 인구 10만명당 전체 범죄 발생 비율이 1367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3750건의 36.5%에 불과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분석 대상 7개 범죄 가운데 절도(199.6건), 폭행(35.3건), 성폭력(8.5건), 방화(0.5건), 교통사고(126.9건) 5개 분야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며 가장 낮은 발생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대전경찰의 성과는 시민·기관·단체 등과 협력치안체제를 강화하고, 방범용 CCTV 증설,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과학적인 범죄예방시스템 구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올 들어 대전경찰은 지자체와 협조해 방범용 CCTV증설 예산 53억5000만원을 확보해 285대를 추가 설치, 관내에 모두 946대를 운영하고 있다. 도안신도시 내에는 시내 전체 CCTV를 관장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설립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지방청 강력계에 미제사건 전담팀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교통사이카 기동순찰대, 고객만족팀 신설 등의 노력도 이같은 성과에 디딤돌이 됐다는 평가다.

김학배 대전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대전이 살기 좋은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