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123 |
양 작가의 그림은 항상 봄날처럼 평화롭다. 둥근 토분 위에 형형색색의 꽃들을 수놓아 생기를 머금은 토분의 모습들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렇듯 이번 전시에서는 토분 위에 그림을 그려 전시를 함으로써 줄곧 봐오던 회화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양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토분의 배경을 주로 에메랄드색으로 처리하고 그 위에 꽃 그림을 덧입히고 있어 꽃만 도드라지게 화려하기보단 배경색과 조화를 이뤄 관객들이 편안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양미혜 작가는 “작품을 통해 행복감과 여유로움이 전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행복한 감성이 충만한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