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27일 오전 11시 조직위 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자문위원회에선 그동안 대회 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입장료를 받는 것에 대해 적정한지 자문을 받고,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입장료의 적정 금액까지도 논의할 예정이다. 입장료를 받는 문제는 조리사대회 국비 지원액이 3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줄어 재원 확보를 위한 것과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권유에 따라 추진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위원들이 내놓은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해 내년 대회의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입장료 문제는 타 시도의 비슷한 행사에서 모두 받고 있어 적정한지 여부를 자문위원회에서 자문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 조리사대회의 행사 성격과 내용에 따라 자문과 의견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정책분과 10명, 요리경연분과 7명, 소믈리에 분과 7명, 전시분과 5명, 문화관광분과 6명, 지원분과 4명 등 총 29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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