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급에 출전한 이병곤은 8강전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국가대표인 손태진(삼성 에스원)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내년 국가대표 선수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이병곤과 김주영은 12월 예정된 2012년 국가대표선발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 태극마크를 놓고 올해 국가대표 선수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상만 감독은 “전국체전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 5명의 선수가 출전, 3개의 메달을 땄다. 창단 3년차인 태권도팀은 이제 틀이 잡혔다. 내년 전국체전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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